제8회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 개최…기부·시민참여·봉사부문 총 65명 선정
제8회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 개최…기부·시민참여·봉사부문 총 65명 선정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11.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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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가 11일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웃 65명을 선정해 사랑의열매 대상을 수여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 부문별 개인 및 법인 9명의 대표 수상자가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김상균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사랑의열매 대상은 나눔문화 확산 및 사랑의열매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하며, ▶기부(기부문화 활성화에 공헌 등) ▶시민참여(사랑의열매의  모금 및 지원사업 등에 공헌 등) ▶봉사(나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기여 등)까지 세 부문에서 공헌장·행복장·나눔장·희망장을 수여한다.

2021년 사랑의열매 대상 수상자는 전 부문에서 총 65건으로 ▲공헌장 3건(이향영 작가,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 황병학 제주 나눔봉사단장) ▲행복장 6건(김종태 ㈜아모르컨벤션웨딩 대표, 경상북도개발공사, 한혜영 울산남구청 주무관, 대전광역시대덕구청, 황근철 진천군 나눔봉사단원, 천안시 나눔봉사단) ▲나눔장 20건(신상환 ㈜신아비티 대표, 안계분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안재승 세종시 나눔봉사단장 외 17건) ▲희망장 36건(박주순 ㈜조은전동지게차 대표 외 35건)이다.

기부부문 공헌장 수상자인 이향영 작가는 미국에서 거주하던 중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둘째 아이의 감전사를 겪고 나누는 인생을 살자고 다짐했다. 1993년 아이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주민 학생들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어려운 청소년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이태석 신부·세월호 유가족·미스터트롯 참가자 등을 위한 시를 내고, 그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2020년 본인과 첫째 아들, 고인이 된 둘째 아들의 이름으로 3가족이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시민참여부문 공헌장 수상자인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01년 3월에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 주민이 돕자는 취지로 ‘횡성행복나눔성금’, ‘횡성사랑십시일반 운동’ 등으로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해왔다. 또, 강원 사랑의열매와 함께 저소득가정을 비롯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위기상황 극복에 필요한 지원을 펼치며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봉사부문 공헌장 수상자인 황병학 제주 나눔봉사단장은 2010년 사랑의열매 자영업자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로 나눔을 시작했으며, 2012년 제주 사랑의열매 봉사단 창립 당시부터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모금행사와 봉사활동들을 기획했다. 2017년에는 착한가게 나눔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착한가게 기부자 발굴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와 봉사단의 성장에 기여했다.

조흥식 회장은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이끄는 사랑의열매 대상 수상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여러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