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재단(Philips Foundation)과 필립스코리아는 장애인거주시설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 경차 4대를 지원했다. 

한국장애인복지설협회는 필립스 재단이 도시 외곽에 있어 지역사회로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고, 특히 시설 내 특장 차량이 없으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외출과 병원 이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특장 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 강서구 교남소망의집에서 진행된 차량 전달식에는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장경차 4대를 나눔의동산(강원), 별밭공동체 (광주), 은혜의집(경기도), 즐거운집(광주) 등 장애인 거주시설 4곳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은 "이번 특장 차량 지원 사업을 통해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장애인 여러분의 이동 편의가 한층 증진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필립스코리아와 필립스 재단은 소외되는 사회 구성원 없이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이 더욱 나아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석왕 회장은 "와상 및 뇌병변 장애인처럼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은 필수적인 외출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뜻깊은 지원을 받게 되어 필립스코리아와 필립스 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돼 더 많은 장애인이 더욱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