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위기에 방역패스 만지작…"4주 운영 후 조정여부 검토"
일상회복 위기에 방역패스 만지작…"4주 운영 후 조정여부 검토"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11.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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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첫 주말인 7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공연 중간 무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위드코로나 시행 후 첫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후 입장하는 '백신 패스'가 적용됐다. 2021.1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김규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대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패스 제도를 4주간 운영해본 뒤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오전 코로나19 백브리핑을 통해 "방역패스도 4주간 운영을 해보면서 그 결과들 유행과 위중증 상황을 분석하면서 조정 여부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패스를 적용했던 시설 및 행사에 상황을 판단하면서 조정하겠다는 설명이다. 방역패스가 조정되면 대상 범위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미접종자들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좋지 않은 오스트리아에서도 백신 미접종자는 외출을 금지하는 등 방역패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확진자 뿐 아니라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중증 환자들이 급증할 경우 국가 의료체계에도 심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정부는 지난 17일 정례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중환자 및 사망자 등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평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헬스장·목욕탕 등 특정 다중이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에선 백신 미접종자는 유전자증폭 검사(PCR검사)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해당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 접종 예외자만 방역패스에서 예외자로 인정한다. 또 방역당국은 최근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선 방역패스 적용을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추가접종이 시작된지 얼마 안돼 아직 접종 시기가 안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