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합동점검…아동 202명 대상
서울 경찰,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합동점검…아동 202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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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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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받는 어린이의 모습.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맞아 한 달간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청과 서울시, 아동학대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은 재학대 노출 위험성이 높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1년간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학대 피해로 수사 받은 경력이 있는 아동 202명의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안전 및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부모 등 모든 가족에 대한 심층 면담 등을 진행해 위험도에 따라 향후 수사 및 사후관리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3월8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된 상반기 합동점검에서는 277명을 조사한 결과 Δ아동복지법 위반 입건(5건) Δ임시조치 위반 적발(1건) Δ보호지원(20건) 등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아동학대 현장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분리조치 등을 하는 경찰관(학대예방경찰관 84명·여청수사관 661명)과 자치구 전담공무원(86명)의 합동교육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이들은 현장에서 유사 업무를 수행하지만 서로 소속이 달라 입장 차이가 발생하고, 업무 처리 시 협력활동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내달 9일에는 경찰과 아동양육시설장이 참석하는 '아동학대 예방 간담회'를 개최해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아동 양육시설 내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의 경우 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또 서울청과 서울시, 네이버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위치 정보를 '스마트 서울맵'과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서울맵에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정보가 표시된 모습. (사진제공=서울경찰청) © 뉴스1

 

 


아동이 자주 다니는 통학로나 공원 주변 업소들을 지정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위급상황 시 아동을 보호하고 관할 경찰서나 112신고를 해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 시내에 Δ편의점(341개소) Δ약국(136개소) Δ문구점(144개소) 등 총 1357개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이전에는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밖에도 서울청과 서울시는 19일부터 12월18일까지 아동학대 예방·근절 추진 기간을 갖고 아동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공익광고 등 콘텐츠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계기로 서울 경찰과 서울시가 손을 맞잡고 아동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고, 시스템과 협력체계도 튼튼하게 정비해 아동학대 대응이 자치경찰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