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장복 기획,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 출간
동대문장복 기획,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 출간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1.11.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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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은아)은 지난  12일 장애 부모의 시선을 담은 두 번째 이야기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에는 작가(부모)가 장애아를 양육하며 겪는 일상에 대한 시선이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겨있다. 장애 가족은 불행하고 힘겨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선과는 다르게 여느 가정처럼 희로애락이 모두 버무려진 행복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동대문장복은 지난 13일 작가들과 함께 책 출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작가들은 “아이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내게 해 준 시간이었다.”, “아이를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동안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었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라며 글쓰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복지관과 콜라보로 글쓰기 사업을 기획한 서아책방 최서아 대표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를 보다 깊숙이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며, 이 도서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아를 양육하는 엄마들을 이해하게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정은아 관장은 “이번 ‘오늘을 견디며, 사랑하며’ 출판을 통해 많은 장애 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사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책은 교보문고와 YES24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11월 말부터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