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가 목욕시설서 장애인 성기 만져"…경찰 수사
"사회복지사가 목욕시설서 장애인 성기 만져"…경찰 수사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1.11.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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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 한 장애인복지관의 남성 사회복지사가 남성 장애인을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장애인 강제추행)로 40대 후반의 목포 소재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초 해당 복지관 내 목욕시설에서 50대 후반 장애인 B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B씨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해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고 범행 현장을 목격했던 다른 장애인이 생활재활교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경찰에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초동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남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 신고하지 않은 복지관 원장의 사건 은폐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성폭력 범죄의 경우 초동수사는 지역 경찰서에서 담당한다"며 "이후 혐의점이 일부 드러나면 도경으로 이관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