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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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함께 15일 오전 11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협의회 공식 유튜브 ‘나눔채널 공감(https://url.kr/5s8oam)’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따라 설립된 사회복지 공익법인으로 1952년 한국사회사업연합회로 출범한 이래로 그동안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사회복지 대표 기관이다.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 지역혁신 프로젝트,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등 각종 나눔사업을 새로이 추진하였고, 2020년에 푸드뱅크 기부 총량 2조원을 달성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복지 무대에서 한국 사회복지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70주년을 기념하여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장기근속직원 3명에게 포상을, 9개 기관·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사회복지제도와 서비스를 외국에 전수하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으나 아직도 여러 사회문제,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사회복지 분야에 더욱 많은 역할과 책임이 요구된다”며 “민간사회복지분야에서 함께 노력해주시는 것이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민간사회복지 분야의 중심기관인 협의회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경제·사회적 여건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복지공동체를 구축하고, 민간과 정부 간의 협치체계를 마련하는 사회혁신생태계를 조성하며, 사회복지에 보건, 경제·경영,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복지를 구현하여 복지부문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눔사업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한국’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외에서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설정자 역할을 수행하여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