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협] 자정능력 향상통해 당당한 사회복지사로 거듭나야
[인천사협] 자정능력 향상통해 당당한 사회복지사로 거듭나야
  • 박정아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
  • 승인 2019.07.0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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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7월 초순 소식
2019 인천복지컨퍼런스 개최

안녕하세요? 인천협회 박정아 사무처장입니다.
오늘도 인천 소식 활기차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9 인천복지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 권익증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300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참석했는데요, 인천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되는 대형 교육행사라는 데 다른 행사와의 차별점이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건강한 사회복지현장,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과 감수성'이었습니다. 건강한 사회복지현장을 위해서 인권, 정의, 노동, 조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이에 대한 역량과 감수성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보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더욱 당당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하여 자정능력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도 담겨있는 자리였습니다.

첫 번째 강연으로 인권을 담당해주신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님께서는 사회복지현장의 인권을 구조적인 면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 해주셨는데요. 

인권의 충돌이 일어나는 것은 구조의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인권침해의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현재 자리잡힌 모습들 중 당연하거나 원래 그런 것은 없으니 이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으로 생각의 전환을 시켜주셨습니다.

두 번째 정의 파트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세상에서, 나 스스로 좋아지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현장의 정의를 말하기 위해 생각했으면 좋겠는 다섯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원인의 원인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보이지 않는 가치를 가치있게 여기는 것, 내재된 진정한 성숙, 그리고 함께 있어주는 존재함이 있을 때 사회복지현장이 더욱 정의로울 수 있지 않겠냐는 인사이트를 던져 주셨습니다.

세 번째 주제인 노동은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하종강 교수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노동과 노동조합에 대한 개념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잘 풀어주셨습니다. 

우리나라가 노동에 대한 갖는 편견과 혐오의 현실을 짚어보고, 노동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안내해주셨고, 다른 국가는 노동과 노동조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우리나라와 뭐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더불어 노동문제는 결국 구조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사회복지사들도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더 당당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주제 조직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유영덕 관장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권, 정의, 노동의 문제가 결국 조직안에서 귀결된다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셨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는 신뢰와 존중의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패러다임에 따라 사회복지조직과 실천현장을 바라보는 눈도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연 후에는 간단한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는데요. 이배영 협회장님을 비롯하여 사회복지사 5명이 건강한 사회복지현장을 위한 우리들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다짐하는 내용을 읽어내려갔습니다. 이 날 참가자에게 배부한 다짐보드가 있었는데 함께 다짐보드를 들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주제별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관심있는 주제 토론방으로 이동하여 주제별 토론에 참여하였고요.. 다소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강연보다는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주제별 토론이 끝난 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요약발표까지 진행되고 나서 2019 인천복지컨퍼런스는 정리되었습니다.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이 이루어지는 건강한 사회복지현장! 이러한 현장을 만들기 위한 시도와 노력으로 함께 성장하고 성숙하는 우리들!! 그리고 인천 사회복지사들을 뒷바라지 하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이렇게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인천 사회복지현장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컨퍼런스 소식으로 꽉 채워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또 새로운 소식들고 찾아뵙겠습니다.

모두 파이팅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