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에 정성기 경기관협회장 당선…"지회별 중앙협회 전담직원 재배치하겠다" 공약
차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에 정성기 경기관협회장 당선…"지회별 중앙협회 전담직원 재배치하겠다" 공약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2.2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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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기 신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정성기 신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차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에 정성기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장이 현역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3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선거는 현 회장과 비토 세력 간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당초 3파전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기호 2번 정병주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남국희 후보와 정성기 후보 간의 맞대결에서 200표를 득표한 기호 1번 남 후보를 240표를 얻은 기호 3번 정 후보가 40표차로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소통으로 통하는 협회 ▲확실하게 행동하는 협회 ▲행복을 보장하는 협회 ▲특별공약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지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위해 지회별 중앙협회 전담직원을 재배치하고, 회비차등 지원 등 지회운영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대외홍보를 위해 sns와 홈페이지 플랫폼 활성화, 언론 방송홍보를 비롯해 2030 직원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20년 이상 노후화된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및 신축 국비확보를 추진하고,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시 총력으로 참여해 사회복지관 기본인력을 증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관 위수탁시 법인전입금 평가항목의 삭제를 추진을 공약으로 내놓았으며, 임대주택 내 사회복지관 의무설치제도를 적극 반영하고, 무료급식 경로식당 실태조사를 통해 전국표준 급식단가를 수도권 수준으로 상향 요구 및 확보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사회복지관의 생동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부터 화합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으며, 경청하고,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 회원기관 중심, 회원 중심의 협회를 꼭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