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회장 박미옥)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좋은책신사고의 지정기탁사업으로 '2022년 당사자 사회참여 확대사업 Ready Go(나에게 내딛고, 관계에 내딛고, 서로에게 내딛고)' 4차년 연속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으나 사회적 편견이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의 이유로 장애등록을 하지 않은 미등록 정신질환자들에게 다양한 취업경험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위한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자의 외부취업’을 지원한다.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재활 제공서비스에 대한 인프라와 자원부족, 사회적 관심 부족, 높은 수요에 비해 적은 공급 등의 문제는 지속되고 있으나 과거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서비스들은 장애등록을 마친 등록 정신장애인들에게만 제공된다는 것이다.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자의 외부취업을 지원하는 Ready Go는 21일부터 4월 중순까지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의 회원시설을 대상으로 해당사업에 참여할 시설을 모집하고 4월 중 참여시설을 선정해 5월부터 15명의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최대 3번의 취업경험훈련을 지원하고 3개월간의 취업연계와 고용유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전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