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개최...엠마우스산업 문성극 원장, 대통령 표창
제16대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개최...엠마우스산업 문성극 원장, 대통령 표창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3.3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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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제16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30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복지사의 날은 지난 2011년 3월 30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매년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한사협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오승환 회장은 “세계사회복지사협회가 매년 공표하는 캠페인의 올해 주제는 ‘누구도 뒤처지지 않게 살아가는 새로운 생태사회 공동구축’이다.”라며 “세계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분쟁의 종식을 통해 고통받는 인류가 없기를 바라며 공동번영을 위한 평화를 기원한다.”고 기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2년여 동안 지속되면서 감염병에 더욱 취약한 거주 생활인과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명과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하루가 멀다 하고 선제검사를 받아가며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전국의 사회복지사 여러분의 노고에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사회복지사의 처우 및 지위 향상, 나아가 안전한 근로환경 마련을 위한 묵은 과제들이 하나씩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사회복지사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새로 시작할 윤석열 당선인 공약에는 우리 협회와 복지국가실천연대가 제안한 사회복지종사자 임금적용 기준 단일화, 신변안전과 폭력으로부터 인권보호를 위한 법적 지원체계 마련과 치유 회복을 위한 사회복지연수원 설치, 안식월 제도 등이 포함돼 있다.”라며 “앞으로 있을 인수위 검토를 거쳐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에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고 사회안전망이 유지되는 것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정부는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실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사협은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해 사회복지사 45명에게 정부 포상 등을 수여했다.

문성극 엠마우스산업 대표는 36년여간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윤성웅 세종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최성태 단양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또 이경희 해피존 원장이 국회의장 공로장을, 박을종 성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정하영 성동원 원장이 한사협 공로상을 수상했다.

 제2회 지방자치복지대상은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오승록 서울특별시 노원구청장, 정동균 경기도 양평군수에게 돌아갔으며, 우천상은 김은정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부장, 황흥기 우리마포복지관 과장이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GB따뜻한사회복지사상은 김은경 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 선임사회복지사, 김이자 성요셉요양원 팀장, 장오진 충북재활원마리아의집 생활지도원, 이상 3인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