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용의 비쥬얼씽킹] 정답없는 글쓰기, 강원국 작가의 팁
[권태용의 비쥬얼씽킹] 정답없는 글쓰기, 강원국 작가의 팁
  • 권태용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7.0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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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려하지 말고, 생각나는대로, 엉덩이로 쓰자!

글쓰기... 그냥 어렵다

글쓰기, 풀기 싫은 수학문제같고 먹기 싫은 약처럼 미루고 피하고...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제자리.
좀처럼 연필을 잡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컴퓨터 자판 앞에서 깜빡이는 커서만 한참을 바라본다.

딱히 부족하지 않은데... 뭐가 문제?

매일 사용하는 한국어, 세종대왕께서 만들어주신 한글도 알고 초, 중, 고, 대학에 대학원까지 학교도 다닐만큼 다녔는데 글쓰기, 이 녀석 앞에서면 한 없이 작아진다.

글쓰기, 참으로 어렵다. 뭐가 문제일까?

잘 쓰는 사람은 뭔가 비법이 있겠지?

'대통령의 글쓰기'와 '회장님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가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책으로 먼저 만나봤지만 그래도 직접 만나 질문하면 뭔가 속시원하게 길이 보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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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고수에게는 비법이 있었다!

혹시나 잘쓰는 분의 비법이라도 전수받을 간절한 마음으로 강원국 작가의 특강에 참여했다.
역시나 글 잘쓰는 사람에게는 비법이 있었다.
고수에게서 느껴지는 느낌들... 복잡하지 않고 간단 명료하다.

1) 잘 쓰려고 하지 말자!
2) 생각나는대로 쓰자!
3) 엉덩이로(?) 쓰자!
Tip.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솔직하게 쓴 글.

첫 술에 배부르랴~

물론, 위에처럼 한다고 당장 글쓰기가 술~술 잘 되는 것도 아닐테고 작가수준의 감동을 주는 글쓰기도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그동안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설 용기는 얻었다. 

그 시작이 일년여 동안 방치된 블로그에 오늘 글을 쓴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글 잘쓰는 사람은 없다!

언제나 그렇듯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처럼 희망적인 사실은 강원국 작가 조차도 처음부터 글쓰기를 잘 한것은 아니었다는 사실! 쓰다보니, 하다보니, 역시 한 우물을 파야한다. 꾸준히.

인간의 보편적인 삶의 이치와 글쓰기도 비슷한 것 같다.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공짜는 없다.

사회사업의 기록, 글쓰기 연습과 교육으로 천천히 나아지길 기대하며...

본 내용은 2015년 3월 27일(금) 19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으로 미디어 톡.톡. 전 대통령연설비서관 강원국 초청특강'에 참석하여 기록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