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협, 2022 인천복지컨퍼런스 개최
인천사협, 2022 인천복지컨퍼런스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5.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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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 1층 회의실에서 사회복지종사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주제로 2022 인천복지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와 회복지원을 위한 위기대응 역량강화사업 '프리:패스'(Protection & Reocvery : Path – 보호와 회복의 길, 이하 ‘프리:패스 사업’)의 진행 성과를 공유하고, 인문이 흐르는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대안적, 조직적 접근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2019년 6월부터 3년간 진행한 '프리:패스 사업의 성과와 노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진선 서울특별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 김미애 남동구노인복지관 팀장, 김호일 인천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 양미희 인천광역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2부에서는 '인문이 흐르는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했다.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심리적, 대안적, 조직적 접근을 모색해보겠다는 의미로 사회적 접근은 '사회의 품격과 사회복지' 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이재열 교수가, 심리적 접근은  '사람됨의 근본을 묻는 사회복지' 라는 주제로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김찬호 교수가 강연했다. 이어 대안적 접근은 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대표가  '관계 속의 권리에서 찾는 사회복지현장의 대안'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조직적 접근은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가 '본질을 놓치지 않는 건강한 사회복지조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에는 네 명의 연사와 청중과의 질의 및 대담을 통해 현장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관점과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천사협 우치호 회장 직무대행은 “3년동안 진행했던 프리:패스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건강한 사회복지현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여 다양한 지원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프리:패스 인권센터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이 보호되는 건강한 사회복지현장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