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 운영자 선정 논란
충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 운영자 선정 논란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2.06.20 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충북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들이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충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2022.6.15/©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15일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충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 심사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치단체가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는 심사위원을 위촉해 위탁 심사를 진행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재위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시는 지난 5월11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를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위탁자로 선정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생긴 2014년 7월부터 8년 동안 센터를 운영해 왔다. 2017년 7월에는 충주시 내부 평가를 거쳐 센터를 재위탁 받았다.

시는 오는 30일 자로 센터 위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위탁 운영자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장애인부모회와 장애인부모연대가 참여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시가 장애인부모회에 유리한 심사위원을 선정해 자신들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 심사는 교수와 사회복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에서 모두 장애인부모회가 앞섰다.

시 담당 부서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했다"며 "부모연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는 "단순 딴지 거는 게 아니다"라며 "납득할 수 있게 심사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가족 상담, 휴식 지원 등 맞춤형 가족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충주지역 장애인 가족은 3만4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