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어서 정신건강 상담을 받지 못했다고요?
시간이 없어서 정신건강 상담을 받지 못했다고요?
  • 고진선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7.12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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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을 위한 마음돌봄 어플리케이션 ' 히어포유 '

"죄송합니다......저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지 않네요....."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알고 저한테 전화를 하셨지요? 주민센터에서 왜 저를 찾아오세요?"

"직장인입니다.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업무 시간 내에 센터로 찾아오라고요?  휴가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사무실에서 제가 상담받으러 다니는거 모르는데요..."

"청년들을 위한 상담 입니다. 저희 사이트에 오시면 다른 사이트들 정보를 모아 놨어요!! 직접 상담은 안해드리고 있습니다"

"상담전화 연결이 전혀되지 않는데요..."

 

상담을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이 언급하며 상담을 거부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저항을 보이기도 한다. 

그럴때 마다 공공 체계 안에서는 도움을 드리겠다는 일념하에 서비스 유입을 언급하고 설득하는 모습들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과 다르게 자신의 어려운 일이나 상황이 있다고 하면, 여기저기 자원을 스스로 탐색하고 알아보는 과정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지 처음부터 공공체계에서 지원하는 곳에 상담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을 별로 없을 것이다. 또한 생계를 꾸려가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생계를 내버려두고 상담에 참여하기는 더욱 어려운 점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상담 플랫폼 '히어포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히어포유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라는 표명하에 지금 여기에서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크게 자살예방 관련된 상담과 정신건강상담 그리고 트라우마 상담등 3가지의 카테고리로 상담이 진행되며 7월 15일부터 정신건강전문요원 1급(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간호사)분들이 상담에 참여하게 된다. 물론 본 상담은 무료로 진행이 된다. 

히어포유 안내
히어포유 안내

이동시간의 제약도 상담비용에 대한 제약도 그리고 자신이 노출된다라는 부담도 없이 진행될 수 있는 히어포유는 청년들을 타겟으로 고안되었지만 청년이 아닌 누구라도 예약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복지 영역에서의 마음의 상처받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는 구글 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며, 아이폰 용은 8월초에 개발이 완료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주변에 마음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도 많은 시기에 모바일 상담 플랫폼을 통해 마음의 편안함을 느껴보며 안정화 될 수 있다는 것은 선도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히어포유를 추천해줌으로써 그분들의 마음 돌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 여기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야 될 시기인것 같다.

구글스토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nsfactory.app  (히어포유를 검색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