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40여 곳에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유도기설치
인천 지역 40여 곳에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유도기설치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7.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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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 이용 편의증진을 위한 환경개선 관계맺기 사업인 '띵동! 소리 e-음'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인천관내 시각장애인 이용자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유관기관과 거주지역의 생활시설(슈퍼, 편의점, 식당, 카페, 약국 등)에 음성유도기를 설치하여 이용자의 위치와 상점 입구, 상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 알림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띵동! 소리 e-음'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음성유도기 설치를 희망하는 업체 40곳을 꾸준히 모집해 왔으며 현재까지 이 사업에 참여를 확정한 업체가 37곳으로 음성유도기설치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각장애인유관기관으로 부평 한길안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밝은미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쉼터, 인천해광안마센터를 비롯해 카페 세 곳, 약국 한 곳, 마트가 다섯 곳으로 의료시설과 생필품판매업체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았다. 특히 부평 한길안과는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진료를 받은 시각장애인의 진료비를 할인해주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각장애인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밖에 신태양옵티마약국을 비롯해 주공소비자유통과 제일마트, 삼산할인마트, 해피플러스할인마트, CU 주안우리점도 참여했으며, 진's 꼬마김밥앤커피, 이디야 인천송현점도 학익점에 이어 송현점에 음성유도기를 설치했다. 

이춘노 관장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상공업체의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음성유도기설치가 지역사회와 시각장애인편의시설인식개선에 기여하는바가 크다."며 "40곳의 업체가 전부 모집이 되어 음성유도기설치를 완료해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