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에…정부, 아동복지시설 냉방비 등 20만원 긴급지원
연일 '폭염'에…정부, 아동복지시설 냉방비 등 20만원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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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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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가정 611곳·아동보호전문기관 80곳…"이달 중 신속배정"
박종민 기자
박종민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종사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냉방비를 포함한 운영비 20만원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7일 "최근 폭염에 따른 냉방비 증가, 유류비 및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 인상으로 공동생활가정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폭염에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국 공동생활가정 총 611곳에 대해서는 20만원의 운영비를 추가지급한다. 정부는 여름철 냉방비 지원은 물론 겨울철 난방비 부족사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동생활가정은 7명 이내의 보호대상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함께 보호·양육·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시설이다. 이달 기준으로 아동그룹홈은 509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102곳이 운영되고 있다.
 
국제유가 등의 영향으로 기름값이 뛰면서 운영비 부담이 커진 아동보호전문기관 80곳에는 유류비 20만원이 지원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 아동과 해당 가정의 회복을 위한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상담·치료 목적의 출장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지원은 현장에서 최대한 신속히 쓰일 수 있도록 이달 중 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고 지원과 지방비 교부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배금주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지원책이 공동생활가정에 거주하는 아동 및 종사자와 출장업무가 많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무더위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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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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