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의미를 가진 사회복지사일까
나는 어떤 의미를 가진 사회복지사일까
  • 김소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7.11 02: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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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은 매우 다앙하고 복잡하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자신의 삶 속에서 고군분투해가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의 삶도 다르지 않다. 때로는 힘들고, 즐겁고, 감동적인 이슈들이 나의 삶을 채워주고 있다.

앞으로 기고를 통해 나의 삶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사회복지 현장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눠보려고 한다. 
나의 삶터가 모든 사회복지 현장을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공감과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김소영

사회복지사 김소영.
나는 수원시에 있는 영구임대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원이 십여 명 되는 작은 복지관이다. 개관한지 3년 밖에 안된 신생 복지관이며, 나름 구에서 하나 밖에 없는 종합사회복지관이라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이 삶터에서 나는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다.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부서장으로서 중간관리자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앞으로 나에게 부여된 다양한 역할에 따른 고민, 생각 등이 글에서 나타날 것이다. 

사회복지사로 근무를 시작한지는 어느덧 11년차 정도 된다. 처음 사회복지학과를 입학 할 때는 내가 이렇게 10년이 넘는 시간을 사회복지사로 현장에서 일할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사회복지사.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나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지금 내 삶터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머릿 속을 가득 채울 때 쯤 즐거운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 나의 현장, 삶, 고민들을 독자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이런 경험이 앞으로 사회복지사로서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