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3번째 보건복지부 후보자 '조규홍 복지부 1차관' 지명…기재부 요직 거친 '예산통'
윤 정부 3번째 보건복지부 후보자 '조규홍 복지부 1차관' 지명…기재부 요직 거친 '예산통'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9.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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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와대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랫동안 공석이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조규홍 현 복지부 1차관을 7일 지명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 후보자는 예산재정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출신.”이라며 “현 1차관으로서 복지부 현안업무 추진의 연속성이 있다”고 지명 취지를 설명했다.

김 실장은 조 후보자가 “연금개혁 추진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 확립,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재정지출 효율화, 건강보험제도 개편 및 공공의료 강화 등 보건복지 분야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적임자”라며 “현직 1차관으로서 업무 추진의 연속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으로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으며, 복지부 1차관으로서 장관 직무 대행을 해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복지부 장관은 두 후보자가 낙마하며 4개월간 공석이다.

지난 5월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자녀의 부정편입학 등이 논란이 되며 자진사퇴했으며, 김승희 전 의원 역시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달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