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밧사, 기후정의ㆍ주거권 대행진 함께할 사회복지사 모집
세밧사, 기후정의ㆍ주거권 대행진 함께할 사회복지사 모집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9.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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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세밧사)는 오는 24일 기후정의 행진과 10월 1일 주거권 대행진에 함께 나설 사회복지사를 모집한다.

세밧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촉구하는 기후정의 행진이 열린다. 불평등한 재난 상화에서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함께 행진하자.”고 제안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사거리 동화빌딩 앞에서 진행할 예정인 기후정의행진은 지난 2019년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대학로 등 전국 각지에서 처음 열렸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다 3년 만인 올해 두 번째 행진이 기획됐다. 

2018년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벌인 시위인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을 시작으로 2019년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400만명이 모이는 세계적 시위로 커졌다.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주거권 대행진에도 사회복지사의 참여를 요구했다.

2022 세계주거의 날을 맞아 재난불평등공동행동, 주거권네트워크 등 주거단체들은 ‘불평등에 잠기는 주거권’을 되찾기 위한 주거권 대행진을 진행한다. 1985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 주거의 날’은 의식주 중 하나인 주거를 인간의 기본권으로 인식해 주거권 개념을 정립하고, 각국의 주거권 실태를 살피고 보장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이들 단체는 “한국의 주거불평등 상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에 거주 하던 일가족이 사망하는 재난불평등참사가 발생했다. 재난 위험이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따라 아래로 흘러 약한 곳을 덮치고 있으나 정부와 서울시는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역대 최대폭으로 삭감하고, 온갖 개발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해, 주거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세입자 시민들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층’수로 구별되는 권리가 아니라 모두에게 동등한 주거권을 요구해야 한다.”고 이번 행진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인은 링크(https://forms.gle/m7KLGZqGogjtG499A)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세밧사(02-6351-34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