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년…진상 규명 멈춰선 안 돼"
"세월호 참사 8년…진상 규명 멈춰선 안 돼"
  • 노컷뉴스
  • 승인 2022.09.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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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참위, 3년 6개월 만 해산…"세월호 침몰 원인 규정 어려워"
가족 상처 여전…"더딘 진상 규명에 절망감 느껴"
세월호 진상 규명 기도회,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열려

[앵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침몰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들은 3070여 일 동안 하루도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개신교 시민 단체들이 연합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월례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4.16세월호 참사를 조사해온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지난 10일 공식 해산했습니다. 3년 6개월간 활동을 이어왔지만 세월호 침몰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은희 전도사 / 故 유예은 양 어머니
왜 우리가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구조 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왜 우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바라왔던 진상 규명은 왜 이렇게 더디고 힘든 일일까요.

세월호 참사 초기부터 유가족과 함께해온 개신교계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매월 한차례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기도회는 성서한국이 주관했습니다.

송지훈 사무국장 / 성서한국
여전히 많은 분들이 세월호 참사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계시고 함께 연대해주고 계십니다. 그런 분들과 함께 오늘 이 기도의 자리에서 연대하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월례 기도회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월례 기도회가 열렸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4.16생명안전공원 건립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윤동혁 간사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가리워진 장막이 열리고 진실이 드러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로 인해 허망한 죽음과 깊은 상처가 조금 더 보듬어지길 바랍니다.

유가족들은 긴 시간 동안 기도해준 이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면서도 진상 규명이 되지 않아 절망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월례 기도회는 2015년 1월, 416생명 안전공원예배팀의 정기 모임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2018년부터는 40여 개 기관과 교회가 연합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CBS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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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인 기자 oneyear@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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