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 영화관, 오프 상영 재개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 영화관, 오프 상영 재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9.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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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코로나 이후 3년여 만에 오프라인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9~12월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강당(야주개홀)에서 개최되며, 첫 상영인 오는 22일에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 수상기록한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배리어프리’는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해 2015년부터 꾸준히 상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영화제로 시민들에게 중단없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해왔다.

하반기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에서는 총 4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가 상영 예정이다. 9월 첫 상영작 <남매의 여름밤> 뿐만 아니라, 10월은 배리어프리영화 단편특별전으로 <전 부치러 왔습니다>, <순영>, <자매들의 밤> 총 3편의 단편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11월은 한국 리얼리즘의 거장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12월은 다큐멘터리 <그레타 툰베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22일에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언급하여 화제가 된 독립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상영된다. 할아버지 집에서 여름을 나는 옥주와 동주의 이야기를 배우 박정민의 내레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

10월 27일에는 갱년기 아빠의 명절나기 프로젝트 <전 부치러 왔습니다>, 가족과 돌봄 그리고 홀로서기를 담은 <순영>, 어머니의 기일에 모인 자매들의 숨겨진 이야기 <자매들의 밤>까지 3편의 배리어프리 단편영화가 준비되어 있다.

11월 24일에는 한국사회를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받는 고전, <오발탄>이 배우 오만석의 내레이션으로 상영되며, 마지막 12월 22일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변화 법안 마련을 촉구하며 결석시위를 시작한 15세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기후 위기 시대,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관람은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오후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자유입장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