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6인의 큐레이션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6인의 큐레이션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9.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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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6인의 큐레이션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년 새롭게 도입된 ‘큐레이터 제도’는 한국 영화의 힘은 감독의 개성이 존중될 때 나온다는 영화제의 철학을 시스템으로 구현한 제도다. 큐레이터 감독들은 직접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상영 섹션을 구성한다. 올해 선보이는 6인의 큐레이션은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을 한번에 만나고 큐레이터 감독들의 참신한 선정 이유까지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담보>, <하모니> 등으로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를 보여준 강대규 감독, <도어락>, <내 연애의 기억>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권 감독, <미씽: 사라진 여자>로 서늘한 스릴러를 연출하고 <살인자의 쇼핑목록>으로 코믹 수사극까지 영역을 확장한 이언희 감독,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데에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장철수 감독,섬세한 연출력으로 신인감독상을 휩쓴 <도희야> 이후 신작 <다음 소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주리 감독, 다채로운 배우 활동뿐 아니라 <장르만 로맨스>, <오늘, 우리> 등으로 감독으로서의 역량까지 보여준 조은지 감독으로 구성된 6인의 큐레이터는 각각 2개씩 총 12개의 섹션을 선보인다.

강대규 감독은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가족 구성원과 불안한 청춘들이 만들어가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부제로 총 8편의 작품을, 이권 감독은 ‘영화는 결국 보고 듣는 것’이라는 부제로 총 9편의 작품을, 이언희 감독은 ‘순간에서 영원으로’라는 부제로 총 10편의 작품을, 장철수 감독은 ‘위로해주는 물건, 물건이 주는 위로’라는 부제로 총 9편의 작품을, 정주리 감독은 ‘기어코 사람을 홀리는 것, 영화.’라는 부제로 총 8편의 작품을, 조은지 감독은 ‘표류하는 얼굴들’이라는 부제로 총 7편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6인의 큐레이션의 상영과 GV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작품 정보는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홈페이지(www.thecm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2022 THE CMR)>은 10월 27일~11월 2일, 7일에 걸쳐 충무아트센터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