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극장가, '썬더버드', '늑대사냥', '인생은 아름다워' 관객 맞아
9월 극장가, '썬더버드', '늑대사냥', '인생은 아름다워' 관객 맞아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09.20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차지한 서현우, 이명로, 이설 주연의 스타일리쉬 현실 느와르 <썬더버드>부터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늑대사냥>, 주크박스 뮤지컬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9월 극장가에 색다른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스타일리쉬 현실 느와르.

<썬더버드>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이재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서현우 배우가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고,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특히 <썬더버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스타일리쉬 현실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돈뭉치가 든 자동차 ‘썬더버드’를 찾기 위해 모인 태균, 태민, 미영의 돈을 향한 각기 다른 욕망과 세 인물의 하룻밤 동안 펼쳐지는 속고 속이고 쫓고 쫓기는 지독한 추격전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속도감을 보여주며 현실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현우는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태균’ 역을 맡아 ‘썬더버드’를 찾는 과정에서 돈을 향한 인간의 절박한 욕망을 리얼하게 그려냈고, 서현우의 동생 ‘태민’ 역에는 신예 이명로가 맡아 <썬더버드>를 통해 첫 스크린에 데뷔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카지노 딜러 출신인 ‘태민’의 여자친구 ‘미영’ 역은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설이 맡았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

개발 단계부터 파격적인 소재로 영화계의 관심을 끈 작품인 영화 <늑대사냥>은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범죄자 호송선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범죄자들과 그들을 관리하는 경찰팀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펼치는 서바이벌 액션으로 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캐스팅부터 배우들의 날 것의 액션 도전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영화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을 통해 입증한 강렬한 장르의 마스터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어떤 신선한 장르 영화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공식 초청된 <늑대사냥>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오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강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중현, 이문세, 이승철, 이적, 유열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대중음악들로 구성된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내 최초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첫사랑부터 우정, 가족애까지 인생의 다채로운 모습을 다룬 스토리를 밝고 아름답게 그려냈다. 믿고 보는 류승룡, 염정아가 주연을 맡고,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등 기대주부터 박영규, 김혜옥, 고창석, 염혜란 등 베테랑 배우들까지 싱크로율 100% 적역 캐릭터를 맡아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