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달', 첫사랑 VS 끝사랑의 이색 우정 관객 사로 잡아
'낮과 달', 첫사랑 VS 끝사랑의 이색 우정 관객 사로 잡아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10.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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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낮과 달>이 개봉 전 진행된 시사 이후,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영화 <낮과 달>은 세상을 떠난 남편의 첫사랑을 만난 민희(유다인)와 첫사랑의 아내를 만난 목하(조은지), 가장 멀고도 가까운 두 여자가 만나 밀고 밀리는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 사람의 첫사랑과 끝사랑이 만나서 펼치는 엉뚱 발랄 밀당, 유다인과 조은지의 환상의 케미로 인해 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이미 지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7회 제주국제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상영 당시에도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어둡지 않게, 의외의 톤으로 전개된다. 비운의 전기인 ‘이어도’를 경쾌하게 탈바꿈한 발군의 연출력을 주목할 만하다(서울독립영화제, 이용철 평론가)’,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이 애달프고 엉뚱하며 쾌활한 이야기를 야무지게 끌어간다(부산국제영화제, 홍은미 프로그래머)’ 등 예측 불가 전개되는 영화의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 평단에서 극찬을 보냈다.

개봉을 앞두고 실관람객들 역시 <낮과 달>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대해 아낌없이 호평 중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중간중간 개그코드 완전 취향 저격(li****, 인스타그램)’, ‘귀여운 유머가 가득한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un****, 인스타그램)’, ‘미워할 수 없는 두 여자의 살벌한 연대의 과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기록한 낮과 달(ha****, 인스타그램)’, ‘마음 한구석이 채워지는 그런 따뜻하고 힐링 되는 영화(_r****, 인스타그램)’, ‘만난 지 백분 만에 사랑에 빠지게 하는 건 역시 스토리의 힘, 배우들 연기의 힘(my****, 인스타그램)’, ‘보듬고픈 영화. 낮과 달도 또 두 여자의 인생도 모두 응원하게 된다(no****, 인스타그램)’ 등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전개가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것.

민희와 목하의 엉뚱 발랄 유머러스한 밀당 외에 평생 살면서 굳이 만날 필요도 없고 절대 만나서는 안 될 것 같은 관계인 ‘남편의 첫사랑’, ‘첫사랑의 아내’. 가장 가깝고도 먼 두 여자의 이색 우정과 서서히 서로를 이해해가고 상실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모습은 따뜻한 힐링도 선사한다. 잘 나가던 프로듀서에서 하루아침에 망한 현생을 살게 되는 찬실이의 성장담을 그린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여름 방학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현실 가족 이야기를 다룬 <남매의 여름밤>을 이어 <낮과 달>은 올가을 가장 사랑스럽고, 사랑해주고 싶고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영화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가깝고도 먼 두 여자의 유쾌한 연대로 우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 <낮과 달>은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