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LH임대주택서 5년간 10명 고독사…주거복지사는 1명
인천 LH임대주택서 5년간 10명 고독사…주거복지사는 1명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10.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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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서 최근 5년간 10명의 독거노인이 고독사 했으나, 주거복지사는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 소재 LH 임대주택에서 10명의 독거노인이 고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3명, 2018년 0명, 2019년 1명, 2020년 1명, 2021년 4명, 2022년 6월 1명이다.

허 의원은 "최근 10여년간 주택관리공단이 관리 중인 영구임대 아파트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호수는 연평균 6.1% 증가하고 있어, 인천 공공임대주택의 고독사 또한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나 영구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에 고독사 방지 등 돌봄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사는 인천에 단 1명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마저도 인천삼산1단지(1,927세대)에만 시범적으로 배치된 터라, 인천의 전체 영구임대주택 6,812호가 사실상 주거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