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사업 ‘전통에 색을 입히다’ 전시회 개최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사업 ‘전통에 색을 입히다’ 전시회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11.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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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오는 3일~4일 서울시 동작아트갤러리에서 ‘2022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사업’ <전통에 색을 입히다>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2022 아트위캔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사업’은 참여자들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상품 디자이너로서 활동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김다영, 박현용, 안가은, 이경규, 이민규, 이승연, 이지원, 전율, 정미애, 허주희 등미술에 재능이 있는 총 10명의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정기적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기존의 문화재를 발달장애인의 시각으로 재창조하여 다양하고 다채로운 색채 및 예술적 감각을 살린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는 세 개의 구성으로 나뉘며, 첫 번째는 문화유산인 서화, 청자, 공예, 불교미술, 석탑 등의 문화재를 재해석한 작품, 두 번째는 박물관 및 유적지를 방문하고 영감을 받아 제작한 58점의 창작품, 세 번째는 작가들이 각자 구현한 하회탈과 주최측의 단체명 ‘아트위캔’ 글자를 협업으로 작업한 작품 전시등이다.

이번 발달장애 디자이너 양성과정에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거나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강사진들이 투입되었는데 신혜인 강사를 주축으로 정지유, 박주연 디자이너 등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들이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해왔다.

문화사업팀 김명선 주임은 “아트위캔은 그동안 발달장애인의 공연 분야만 집중해왔는데 올해 처음 미술 분야로 진출하여 디자이너 양성 사업을 진행했다. 첫 사업이라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뛰어난 감각과 열정 가득한 작가들을 통해 힘을 얻었다.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이번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분야에서의 출발을 응원하며, 지난 7개월간 참여자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밤낮없이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노력해주신 세 분의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의 전시 기획 및 지도자로 참여한 신혜인 강사는 “이번 전시회 테마는 <나의 첫 번째 애착 문화재>로 10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각자의 관점으로 우리 문화재를 재구성한 작품을 전시한다. 지난 7개월 동안 현장 답사와 실기를 통해 참여한 작가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작품이 완성되었다. 또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고심했던 작가들의 ‘애착’이 묻어나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예쁜 작품들이 많아서 모티브로 활용한 문화상품을 시도했는데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참여한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문화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