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 사랑의 장 나눔 사업 진행
양천해누리복지관, 사랑의 장 나눔 사업 진행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11.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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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해누리복지관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 장 담그기 사업 ‘옹기종기’에서 직접 만든 숙성된 장을 재가 장애인 30가정에 나누기 위한 장 나누기 활동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옹기종기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총 26명의 장애인 당사자 및 지역주민이 참여해 우리 전통식품인 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했다.

약 9개월간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장 숙성관리, ▲발효아카데미, ▲전통 장 나누기 과정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화합하여 전통 장을 만들어가는 재미와 새로운 이웃을 만나는 또 하나의 인연의 장으로 이어갔다. 또 8개월의 숙성 과정을 마친 장(된장, 간장)은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가정에 오는 16일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한 지역주민은“장독대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장애인 당사자가 서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만든 장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환 관장은 “양천해누리복지관은 열린 복지관으로 양천장독대사업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며,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우수한 먹거리 전통 장을 재가장애인 가정에 나눔으로 온기를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