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관협회,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2.12.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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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21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노인복지단체 및 웰다잉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음,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의 웰다잉 정책과 향후 과제에 대해 서울대학교 서이종 교수의 발제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의 사례발표, 한서대학교 한정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자들은 웰다잉 확산에 대한 교육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인식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또 웰다잉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제정 및 정부지원 등 정책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재근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정책과 과제를 논의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자기결정권은, 실현되고 존중되어야 마땅한 가치일 것”이라고 이번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서영석 의원도 “오늘 토론회를 통해 초고령사회를 향후 나아가는 우리 사회에 웰다잉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고 모두 아름답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다”며 국민의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해 국회에서도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2022년 존엄한 삶의 마무리, 웰다잉 프로그램 전국 확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 개최와 함께 향후 전국 329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웰다잉 사업을 확산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