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9일 치르는 제 11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경기사협) 보궐선거에 박찬수 안성시사회복지사협회장과 박우희 경기사협 부회장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8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일규 전 경기사협 회장이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되자 치르는 보궐선거로,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월 1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다.

기호 1번 박찬수 후보는 늘푸른노인주간보호센터 평택/안성점 대표와 서안성푸드뱅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성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수당 1인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장기요양기관, 의료기관 사회복지사 포함) ▲해외여행비 지원 (1인 200만원 / 年 20명), 국내연수 지원사업 실시 (1인 100만원 / 年 100명 / 1억원 확보) ▲스타벅스, 야놀자 제휴사업 추진 ▲위기 사회복지사 실질적 법률비용 지원 ▲경기도형 사회복지사 통합이력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보다 높은 수준의 ‘경기도형 사회복지종사자 표준임금제’ 가 보다 빨리 완성될 수 있도록 협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공약했으며, 경기도 내 65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 직급별 호봉제를 단일화된 기준으로 만들고, 상향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내외 여행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사 휴(休)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회장이 연 1천만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으며, 스타벅스와 콜라보로 다이어리를 제작하고, 야놀자와 제휴해 사회복지사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그룹홈, 노인장기요양기관 특별상임위원회를 취임 즉시 신설하고, 31개 시군 중 우수 시군 단체장 포상과 평가 결과를 언론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경기도 언론사와 기업, 협회가 함께하는 ‘경기도 사회복지대상’을 만들어 포상금을 지급하고, 31개 시군에 상근간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박우희 후보는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대표이사로 경기사협 부회장,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사로 재임 중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자부심이 있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협회 가입 의무화 추진, 경력단절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제공, 투표권 보장을 위한 투표자 규정 조정, 특정 영역 사회복지조직과의 연대, 사회복지사 인식개선 대국민 홍보 추진, 경기도 · 한국 사회복지사협회간의 공조 관계 구축 ▲나를 바꾸는 협회를 위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법안과 관련된 정책 활동 지원, 보수교육 형식의 다변화 추진, 보수교육 강사 풀 확대 및 다양한 커리큘럼 구축 ▲나를 위한 협회를 위해 경기도 31 개 시 · 군의 균등화된 회원 복지 제공, 경기도 사회복지사 복지포인트 제공 추진, 해외연수 사업 운영 ▲인권 중심의 사회복지사를 위해 사회복지사 인권지킴이단 운영, 사회복지사 노동환경 개선, 사회복지 평가제도 개선 및 인증제 개발 등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31 개 시 · 군 처우개선위원회 구성을 지원 및 로드맵을 완성하고, 조례를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직능 직위 연령 등 맞춤형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해외연수 참여시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회장 임기 단축을 통한 중앙협회와의 임기를 동일하게 맞추고, 사회복지사 출신 정치인을 지원하고, 투표권이 보장되는 협회 3년 연속 회비 납부 투표자 규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교육 등 보수교육 형식을 다변화하고, 실생활 밀착형 과목 개설, 사회복지 분야 외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섭외해 우수 강사 풀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인권센터의 접근성 향상 및 인권지원사업의 내실화하고, 청년 여성 할당제를 넘어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인 이하 시설 사무원, 조리원 등의 추가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도서벽지 시설 근무자 처우개선 수당 확대 및 불합리한 평가제도 개선 및 인증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번 보궐선거의 총 선거인 수는 4천875명으로, 오는 25~27일 중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며, 오는 2월 9일 전자투표를 통해 당락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