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움복지관, 강남구 ‘중증장애인 스마트홈 지원사업’ 실시
강남세움복지관, 강남구 ‘중증장애인 스마트홈 지원사업’ 실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3.02.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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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움복지관 사랑人(in) 스마트홈 내부
강남세움복지관 사랑人(in) 스마트홈 내부

강남세움복지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증장애인 스마트홈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지원사업은 장애유형별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을 통한 주거생활 불편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가구 당 최대 2,5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스마트홈’이란 가전제품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기기 등 각종 기기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장애인의 경우 주거환경에 대한 제약(높낮이, 장애물, 이동)이 있어 주거생활 편리성 확대를 위한 스마트홈 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스마트홈 지원사업이 물리적 환경인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고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치중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개별 맞춤형 스마트홈을 구축해 주거생활 쾌적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약 50여 개 이상의 IoT 기기 및 편의기기를 가정 내 무료 설치 지원하여 스마트 시스템 기반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여 당사자의 독립성을 향상시키고 돌봄 제공자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 특히 개인의 삶과 건강에 대한 영역까지 서비스 폭을 넓혀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한다.

참여자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으로 150가구 이상 선정해 높낮이 조절 싱크대, IoT 도어록, IoT 조명 스위치, 전동 빨래건조대, 자동 물 내림 비데, 스마트 약통, 공기청정기, 반려 로봇 등의 스마트 기기 및 편의기기 설치를 지원한다.

강남구 주민센터 및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주거환경, 생활정도,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지원사업 관련 안내 및 신청은 강남세움복지관 홈페이지(www.gnseum.org) 및 디지털전환지원팀(02-2184-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자 관장은 “스마트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 편의 향상과 돌봄 종사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이 평범한 일상과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