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사협 '사회복지시설의 종교 자유' 정책 토론회 개최
한종사협 '사회복지시설의 종교 자유' 정책 토론회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07.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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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종사협)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종교사회복지의 정체성과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종교 자유’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종사협은 “서울시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권을 위해 종교행위 강요 신고센터를 설치해 2개월간 신고 기간을 두고 신고 건에 대해 조사하여 처리한다고 했다.”며 “일부 사회복지시설의 종교 행위 강요를 둘러싼 갈등은 ‘종교와 사회복지’라는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면서도 민-민, 민-관 협치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함을 공유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가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복지시설 내 종교행위 강요 특별신고센터’ 설치와 관련해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숭실대학교 정무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하는 주제발표는 ‘종교와 사회복지의 관계’에 대해  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정성환 회장이 발제할 예정이며, 구세군사회복지연구소 김종선 총무가 ‘선진국 사례와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고려사이버대 오수길 교수가 ‘협치 방식의 문제 해결과 종교사회복지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토론자로는 서울대학교 안상훈 교수, 장로회신학교 이만식 교수, 꽃동네대학교 도건창 교수, 서울복지시민연대 신용규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