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8월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접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하는 동안 메타버스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3D 가상공간에서 국제포럼, 문화예술 전시·공연, 기획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온라인을 통해 실제 행사 장소인 ‘벡스코’를 가상으로 구현한 대회장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의 실제 모습과 목소리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국제포럼에 참석하거나 전시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다른 참여자와 자유로운 소통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메타버스 개최 발족회의’를 가진다. 부산시, 대회 조직위원회, 사업수행기관 등이 참여해 메타버스 컨벤션 활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회 연계 프로그램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사업수행기관은 디지털 트윈 공간구현, 디지털 휴먼형 실사 아바타 구현, 텍스트 음성변환(TTS) 아바타 음성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3D 콘텐츠 사용자 인터렉션 등 ‘실감형 메타버스 기술’과 해외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한 ‘저지연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술’의 적용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대전환과 장애’를 주제로 오는 8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하연 기자 ovedal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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