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조직에서 살아남는 법 12
요즘은 종합사회복지관은 중간관리자 직함을 좀 빨리 부여한다.
이 바닥에 발을 디딘지가 얼마 안 되는 것 같은데 팀장 직함을 달고 있다.
그러다보니 중간관리자에 욕심을 접고 열심히 일하던 워커도 3년만 지나면 주변에서 그런다.
'넌 왜 저 인간보다 못한 게 없는데 왜 아직도 그 모양 그 꼴이냐, 이긍 쯧쯧 너희 기관이나 조직이 문제야'
신경 안 쓴다 안 쓴다 하지만 돌아보니 진짜 그렇다. 그 다음부터는 현장의 일보다 자기 자신의 상대적 박탈감과 초라함, 조직에 대한 아쉬움.....결국은 자리를 찾아 떠난다.
중간관리자는 준비를 해야 한다. 준비되지 못한 중간관리자 그 위험성은 너무 크다. 그만큼 준비하지 못하고 발을 디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실무자와 잘 해봐야 1년~2 차이? 너무 빨리 권력의 맛을 보는 것, 글쎄...
중요한 것은 일찍 달게 된 중간관리자에게 권한(권력)은 주어지지 지지 않는다, 다만 책임만 있을 뿐이다.
일찍 달고 탱자탱자 한 이들도 예전엔 많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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