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사회복지사의날 기념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장애인 비하 사과 촉구 기습 농성
전장연, 사회복지사의날 기념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장애인 비하 사과 촉구 기습 농성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기자
  • 승인 2019.09.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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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8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다면서 "벙어리가 돼 버렸다."는 차별 발언을 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장애인 운동계에서는 공당의 대표가 장애인 차별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잘못이고, 사과해야 한다면서 자유한국당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했는데 한달이 다 되어가도록 황교안 대표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장애인운동은 황교안 대표님이 우리의 마음을 잘 전닯받지 못할까 봐 황교안 대표님이 가시는 곳마다 찾아가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8월 24일 광화문 자유한국당 집회에서도 8월 30일 부산 자유한국당 집회에서도 우리는 황교안 대표가 있는 곳마다 장애인 차별 발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9월 6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기념식장 앞에서 직접 황교안 대표님 앞에 사과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오늘도 묵묵무답 눈을 지긋이 잠고 그냥 식장에 들어가셨다면서요?
황교안 대표가 보여 주신 모습이 바로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보여 주는 것 같아서 너무 슬픕니다. 그래서 또 황교안 대표가 가시는 곳에 전장연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차별 발언을 하신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하실 때까지 전장연도 지치지 않고 황교안 대표님 가는 곳마다 함께 할게요! 또 만나요! 황교안 대표님! 부디 다음 만남 때는 꼭 차별 발언 사과해 주시는 거에요!! 알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