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도시농부 꿈꾸는 '무장애 텃밭' 개장
휠체어 탄 도시농부 꿈꾸는 '무장애 텃밭' 개장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19.09.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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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장애인도 텃밭을 가꿀 수 있는 환경 조성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노원에코센터에 조성된 무장애 텃밭 개장을 알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지난 10일 가졌다고 밝혔다.

무장애 텃밭은 휠체어 장애인이 텃밭을 가꿀 수 있게 조성 된 텃밭으로 어떻게 하면 휠체어장애인도 함께 텃밭을 가꿀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공간이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휠체어장애인도 접근 가능한 텃밭상자 아이디어를 서울시와 노원구에 사업제안을 하게 되었고 제안내용이 받아들여져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노원에코센터에 무장애 텃밭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날 개장식에서 무장애 텃밭을 본 장애인당사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텃밭을 가꿔 볼 수 있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다."며 "텃밭 채소들을 내 손으로 가꾸어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텃밭에 관심이 많은 비장애인 지역주민도 이렇게 환경을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장애 텃밭은 인근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텃밭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있는 장애인, 노인, 지역주민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의 텃밭교육을 지원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활용한 소셜다이닝, 마을장터 등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활동의 장으로 운영 되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