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645번에(복장규칙) 나왔던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땡땡복지관입니다.

 

저희 기관에는 팀마다 카톡방이 있어요.
공지사항이 올라오곤 합니다. 물론 팀 과장님이 올리시죠.

도시락과 밑반찬을 직접 뛰고 있고, 가정방문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카톡 공지사항을 확인하고도 답장을 바로 하지 못할 때 가 있습니다. 제가 판단했을 때 급한 의견수렴 건도 아니고 말 그대로 공지사항이니까요.

그런데요, 저희 과장님은 답장 즉, “네”라는 답장을 10분 내 하지 않으면 바로 카톡을 보낸답니다. 왜 읽고서 답장을 안 하냐고 성질을 부리십니다. 본인은 책상에만 계세요.

그리고, 무슨 일을 실수하기라도 하면 “넌 투 아웃이야” 라는 말을 하구요. “너가 하고 있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야~” 라는 말을 하시며 그건 다른 사람이 대신 할 테니 외부일정에 참여하라고 강제하십니다. 이런 이야기는 수두룩 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참고로 3년 기준으로 20명인 기관에 20명 넘게 퇴사를 했네요.
좋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