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는 지난 18일 대전 호텔 ICC에서 장애인거주시설 시설장 약 300명과 함께 ‘장애인거주시설을 둘러싼 현안 대응을 위한 300인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탈시설 등 지역사회 정착 환경조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장애인복지 환경에 대한 현안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탈시설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주거서비스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가?’, ‘기존 시설은 어떻게 전환되어야 하는가?’등의 주제로 진행된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장애인거주시설 거주서비스 전환의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와 관련해 한장협은 ‘시설장애인 지역사회거주전환 추진방안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오는 12월 16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 주최로 당사자, 학계, 단체, 현장, 정부 관계자를 모시고 장애인거주시설 현안에 대한 국회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석왕 회장은‘정책현안 연구를 시작으로, 이번 원탁회의 및 국회토론회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장애인거주시설의 거주서비스 전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