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전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당선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전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당선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12.06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장 선거에서 고승화 후보가 당선됐다.

6일 제주시 제주사회복지협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고승화 후보가 찬성 126표(선거인수 232명, 투표자 수 131명, 기권 101명)를 받아 당선됐다.

고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지를 보내주신 데에 대해 어떻게 하면 실망 시키지 않을까, 열정과 에너지를 갖고 앞으로 뛰겠다.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가 화두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복지계는 여전히 열악한 현장이 많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인들의 권익을 신장시키는데 역할을 다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제주사회복지협의회의 역량과 사회복지 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해 협의회가 사회복지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당선인은 출마의 변을 밝히는 자리에서 고 고치환 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제주국제대학교를 졸업한 고 당선인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주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과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대사로 활동 중이다.

고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3일부터 2023일 1월 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