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위 '어린이집 운영비 증액' 결국 삭감
전남도의회 보건복지위 '어린이집 운영비 증액' 결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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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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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경.© News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대폭 증액해 논란이 됐던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지원비'가 예결위에서 결국 증액 없이 집행부 원안대로 반영됐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7일 오전까지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전라남도 예산안과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 통과한 전남도의 2020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8조1588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7조3691억원보다 7897억원 증액 편성했다.

특히 부인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의원이 포함된 보건복지환경위에서 집행부 예산안보다 배 이상 증액한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지원비'가 예결위에서는 증액분 '18억8931만6000원' 전액이 삭감돼 17억7156만원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예산은 상임위에서 증액한 2억8500만원을 반영해 12억8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반면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저소득층에 마스크를 보급하는 사업 예산은 집행부 예산안 39억7699만7000원 가운데 절반인 19억8849만8000원을 삭감해 비난을 받은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비는 예결위에서 부활했다.

한편 농작업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지원 사업 1억원,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고독사 지킴이단 돌봄대상 안부살피기, 신장장애인 혈액 및 복막 투석비 지원 1억9000만원 등 53건, 45억5000만원을 증액했다.

이번 예결위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전남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문행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이번 전라남도 2020년도 예산안 심사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조성하기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는 편성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