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가이드북 하나로 서울여행 가능할까
시각장애인도 가이드북 하나로 서울여행 가능할까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1.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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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2020년 시각장애인용 점자관광안내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평소 점자로 표기된 관광 안내서가 부재한다는 현실을 고려해 '시각장애인용 점자관광안내서' 1000부를 제작했다.

서울 여행지 중 시각장애인이 비교적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적합한 관광지 18곳을 선정하여 총 5가지의 코스로 실었다.

특히 기존의 비장애인을 위한 관광지도를 그대로 점자로 옮긴 것이 아닌, 시각장애인 전용 관광코스를 개발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점자관광안내서'라는 점이 특징이다.

코스 개발 시 점자블록 및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유무와 이동 시 큰 제약이 없는 관광지를 엄선해 선정했다.

관광지 소개 및 이용 안내뿐만 아니라 코스의 동선도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인이 관광지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5개 대표 코스는 Δ광화문 Δ덕수궁 Δ남산 Δ돈의문 Δ문화비축기지 등으로 나뉘며, 코스 중 경복궁과 덕수궁,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도보관광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다누림 관광센터를 비롯한 시각장애인 이용시설 및 단체 등 필요한 곳의 신청을 받아 안내서를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