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극복·혼밥 개선’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나서
‘외로움 극복·혼밥 개선’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나서
  • 웰페어이슈(welfareissue)
  • 승인 2020.02.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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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1인 가구의 외로움 극복을 위한 연령대별 커뮤니티 구성, 밥상모임 사업 등 맞춤형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도 이병우 복지국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Δ외로움·고립 극복 Δ혼밥 개선 소셜다이닝 Δ홀로서기 지원 Δ건강지원 Δ안전 생활환경 조성 Δ웰다잉 지원 등 6개 분야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외로움·고립 극복’을 위해서는 청년 및 중장년 전용 연령대별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사회적 관계망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홀로 사는 노인 가구에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해 말벗, 음악서비스를 통한 정서지원을 통해 심리적 고립감이 해소되도록 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긴급 구조 시스템을 구축한다.

1인 가구의 ‘혼밥’ 개선을 위해 공동부엌,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 등 소셜다이닝(밥상모임)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홀로서기 지원’ 차원에서는 혼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 노하우를 분야별 교육 콘텐츠로 개발·보급하는 한편 사용 빈도가 낮거나 고가인 생활용품을 공유함으로써 청년 1인 가구의 구입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건강 지원’을 위해서는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전화 심리상담을 해 정서지원 및 고독사를 예방하는 콜벗서비스 사업을,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서는 특히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범죄예방·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웰다잉 지원’은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사전 유언장 작성, 사후 재산 처리 방법 등 컨설팅과 상속재산 공공 관리인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경기도형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22억원을 포함한 정책 사업비 33억원과 도비 128억원을 포함한 주거지원 사업비 1108억원 등 총 11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병우 복지국장은 “도내 1인 가구는 약 119만 가구로,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함에도 정책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가족안전망 해체로 사회적 관계단절·고립 등 사회문제에 노출돼 있는 1인 가구가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