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서비스원, 자가격리 등 노인·장애인위한 긴급 돌봄인력 투입
대구사회서비스원, 자가격리 등 노인·장애인위한 긴급 돌봄인력 투입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3.08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 293명 지원...71명 1차 선발

코로나19 자가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돌봄인력이 투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을 통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돌봄서비스는 보호자의 격리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하거나, 서비스제공자의 확진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곤란해진 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한 자에게 주·야간(24시간) 및 주말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일부터 돌봄 봉사자를 모집했으며, 나흘만에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 293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71명이 1차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된 돌봄 봉사자들은 보호자 확진 등으로 임시쉼터에 보호 중인 아동 및 어르신들께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통해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에 일조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스스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 모집에 응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자가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기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출범하고, 돌봄봉사자를 공개모집한다. 

돌봄 지원대상자는 ▲가족의 코로나 확진, 입원 등으로 혼자 자가격리 되어 돌봄이 필요한 자 ▲사회복지시설 직원들의 확진, 격리 등으로 돌봄이 중단될 위기에 있는 곳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 지원이 중단된 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한 자 ▲이외 긴급돌봄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 구청장(군수), 재단이 인정하는 자 등이며, 주·야간(24시간) 및 주말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자 모집 대상은 대구시민 중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사람이다. 모집 기간은 지난 2일부터 사업종료 시 까지 상시적으로 모집하며, 지원인력에는 소정의 급여 및 수당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http://daegu.pas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 (053-0812~3(24시간 운영)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