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 강원남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4.12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죽음이란게 무엇인지 궁금해서, 사람이 어떻게 죽는지 궁금했던 저는 호스피스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많이 나누고 베풀고 즐겁게 재미있게 편안하게 사셨던 분들은 임종하실 때 편안하게 돌아가셨던 반면에 삶에 대한 상처나 원망이나 두려움이나 분노나 욕심이나 미움이 많으신 분들은 임종하실 때 힘들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누구나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죽음의 모습은 곧 삶의 모습이었고, 죽음은 곧 삶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