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보이 2',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최고의 장면은?
영화 '더 보이 2',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최고의 장면은?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3.12 0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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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 오리지널 흥행팀과 <그것> 제작진이 만나 2배 더 강력해진 심멎공포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가 개봉주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20 관객들을 뜨겁게 열광시킨 심멎 장면 BEST 3를 전격 공개했다.

3월 극장가에 공포 열풍을 몰고 온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에 1020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는 “영원히 넌 내 친구야” 살아있는 인형 브람스 X 첫 번째 친구 쥬드 = 심멎주의 공포. 극장가를 섬뜩함과 공포감으로 물들이고 있는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의 심멎 장면 BEST 3를 전격 분석한다.

먼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면들 중 하나는 바로 살아있는 인형 ‘브람스’와 소년 ‘쥬드’의 첫 만남 씬이다.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입을 꾹 닫아버린 ‘쥬드’는 아빠 ‘숀’의 제안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한적한 교외로 휴가를 떠나게 된다. 숙소 주변을 둘러보던 중 ‘쥬드’는 어딘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이끌려 홀연히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땅 속에 묻혀 있던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본능이 이끄는 대로 ‘그것’을 꺼내자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인형. 마치 실제 아이처럼 보이는 ‘브람스’를 흙먼지 속에서 꺼내든 ‘쥬드’가 ‘브람스’와 마주한 장면은 앞으로 벌어질 불길한 사건들을 예감케 하며 관객들을 긴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브람스’를 집안에 들인 이후 ‘쥬드’와 가족들에게는 섬찟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숲 속에 버려진 ‘브람스’의 옷 속에 들어있던 10가지의 ‘절대 규칙’ 리스트는 ‘브람스’와 함께 있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이다. ‘브람스’는 ‘손님 출입 금지하기’, ‘혼자 두지 말기’, ‘절대 얼굴 가리지 않기’, ‘꼭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 ‘영원히 친구하기’ 등 자신의 친구가 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가지 항목들을 제시했다. ‘쥬드’는 ‘브람스’가 정한 규칙들을 지키고자 하지만, 이를 무시한 가족들의 뜻하지 않은 방해의 순간들로 이들에게는 모두를 혼란과 공포에 빠뜨릴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한다. 그리고 ‘손님 출입 금지하기’ 규칙을 어긴 이들 가족에게 생긴 끔찍한 사고는 관객들의 심장을 쥐고 흔드는 강력한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쥬드’와 그의 사촌 간의 사소한 다툼, 그리고 한 켠의 벤치에 앉아 이를 가만히 바라보던 ‘브람스’는 어느새 ‘쥬드’를 조종하기 시작하며 순식간에 그의 정신을 지배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심멎 공포 장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영화의 엔딩 부분에 있다. ‘쥬드’의 가족에게 벌어진 끔찍한 사건들이 ‘브람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쥬드’의 가족들이 갑자기 사라진 ‘브람스’와 ‘쥬드’를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씬이다. 가족들은 이들의 행적을 쫓아 ‘브람스’와 과거에 살았던 힐셔 대저택에 도착하게 된다. 아들 ‘쥬드’를 구하기 위한 과정에서 보여지는 충격적인 비주얼과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들 가족의 사투는 관객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1020 관객들을 열광시킨 심멎공포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는 전국 CGV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