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종복, 추가 확진자 발생없어 '안도'…돌봄 서비스, 매뉴얼 따라 공백없이 진행 중
신림종복, 추가 확진자 발생없어 '안도'…돌봄 서비스, 매뉴얼 따라 공백없이 진행 중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3.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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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한시름 돌렸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직원 확진에 따른 검사결과 검사대상 직원 44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와 검사대상이 아닌 요양보호사와 생활지원사 36명도 선별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신림종복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11일 복지관을 폐쇄하고 방역 팀을 투입해 소독을 마쳤으며, 검체 채취를 받은 직원 모두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복지관이 폐쇄됨에 따라 우려 했던 어르신 무료급식 서비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 사회서비스는 사전에 준비된 매뉴얼에 따라 인근 성민종합사회복지관과 동주민센터와 함게 기존 돌봄서비스를 분담, 추진함으로써 공백이 발생하지 않았다.

신림종복은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 경로식당 밑반찬 서비스는 2주일치를 준비해 내보냈으며, 도시락도 일주일치 이상을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로식당 음식도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 확진자 발병이전에 작업을 해놓았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악구가 별도로 구매해 성민종복에서 포장 후 동주민센터에서 받아가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신림종복, 서울시 매뉴얼따라 지역 복지관 주민센터 등과 연계 진행 

서울시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종합사회복지관 비상대응계획’을 살펴보면 확진자가 발생시 확진자이나 자가 대기자인 경우 밑반찬·도시락배달·경로식당 이용자 모두 대체식으로  구매해 현관 앞에서 전달하도록 했고, 필수 돌봄대상자에 대한 안부, 식사배달 등을 지속하고, ‘발달장애 돌봄서비스’ 중단하고 가정에서 돌봄을 실시하도록 했다.

종사자 확진자 발생시 이용자 기본 돌봄 유지를 위해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 협력해 기본돌봄서비스 중단 없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연계시설 인력 미확보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관련 종합사회복지관 비상대응계획

초기단계 2일간에는 시설 전체 방역에 따른 시설 전면 폐쇄를 진행하며, 경로식당 사업은 동주민센터 또는 인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체식 배부 및 안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단 거동불편자나 본인 희망시에는 대체식을 배달하도록 했다. 또 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사업은 대체인력을 통해 배달 및 안부를 확인하고, 그 외 안부확인은 복지관 자체인력(자가격리자 포함)으로 유선을 통하여 시행한다. 복지관 내 데이케어센터 및 어린이집은 관내 해당 시설 관련 부서의 지침에 따르며 폐쇄 전 기간 적용받는다.

시설 폐쇄 후 3~14일간은 방역 완료 후 직원 자가격리 기관으로서 경로식당 사업과 도시락 밑반찬 배달사업은 동주민센터 또는 인근 복지관 협력하에 어르신 식사제공 전문업체 를 확보해 지원한다.

이 어르신 식품제공 전문업체는 레트로트 식품(냉동, 다양한 종류)이나 지역 도시락 업체 등 전문업체를 활용해 배달서비스까지 일괄 지원하며, 일반 대체식 제공에 비해 비용이 상승하므로 해당기간에 대해서는 식사단가를 조정한다. 또 어르신 식사제공 전문업체 관리 등에 인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인력 을 확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관련 종합사회복지관 비상대응계획
코로나19 관련 종합사회복지관 비상대응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