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복지연대 "코로나19 돌봄 공백 대비 신속대응팀 운영한다"
경기도사회복지연대 "코로나19 돌봄 공백 대비 신속대응팀 운영한다"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3.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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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경기도사회복지연대 직능단체장, 결의문 발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경기사회복지사협회 등 25개 경기도사회복지연대 직능단체장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의 선제적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사회복지직능단체에 이어 두번째다.

이들 단체는 “사회적 비상확산 상황에 대비한 신속 대응팀을 구축하여 코로나19의 선제적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며 “경기도의 사회복지시설(기관)에서 확진자 발생 시 돌봄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센터를 통한 긴급 대응시스템 체계를 마련하여 필요 인력을 최우선 투입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지원할 신속대응팀 운영

이를 위해 경기도사회복지시설대체인력지원센터와 경기사회복지사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배제 및 코호트 격리 시행으로 인해 돌봄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복지이으미 신속대응팀을 지원하는 한편, 신속대응지원할 사회복지사와 조리원을 모집한다.

이번 신속대응팀 운영 대상에서 재가장애인과 노인 돌봄은 제외됐으며,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에 한정한다.  (단,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노인복지법에 따른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제외)

이번 긴급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코호트격리 시행으로 인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회 5일 지원(최대 30일까지 연장 가능)하며, 지원비용은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사업 예산으로 지원해 사회복지시설의 별도 비용부담은 없다.

사회복지시설 긴급지원자도 모집 중이다.
만 20세~65세 미만 사회복지사와 조리원으로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단체급식 조리가능한 자(조리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코호트격리로 인한 사유로 신청 시, 모집 된 경기복지이으미(대체인력) 인력풀을 구성하여 사회복지시설에 파견하며,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아동 등)에 파견되어 시설 이용인 돌봄업무 및 시설의 사회복지사 업무 수행하고, 조리원은 사회복지시설에 파견돼 단체급식조리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1일 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며 주간 10만원, 야간 15만원이다. (주간근무적용시간 - 06:00~22:00 / 야간근무적용시간 - 22:00~익일 06:00) 주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을 별도로 지급한다.

이들 단체는 “시설 간 상호협력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돌봄 체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사회복지시설의 휴원, 휴관 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처하더라도 취약계층의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거리 시설(기관) 간 상호협력의 공조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숙인 및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무료급식 및 일자리 중단은 결식으로 인한 건강권 상실과 생계위협으로 내몰리고 있어서 위기에 처한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무료급식소 폐쇄에 따른 대체식 배달 및 후원물품 제공을 통한 긴급식품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나 대체식으로 제공할 식품의 질과 양이 현저히 떨어져 현실적인 대체식 식비단가의 보존지원과 푸드뱅크를 통해 적극적인 위기대응 긴급식품 지원체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사회복지연대는 “사회복지시설 집단 감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기도의 코호트격리 의지에 자발적 예방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며 “안전 취약계층 대상과 돌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아동이나 노인 돌봄인력 등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온도계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사회적 배려를 부탁한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