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 또 연장
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 휴관 또 연장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4.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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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일서 무기한 연장
향후 운영 재개 여부는 확진자 발생수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을 고려하여 결정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중인 김강립 차관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중인 김강립 차관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에 이어 사회복지이용시설도 휴관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5일까지로 예고된 전국 사회복지관,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의 휴관이 다시 연장된다.

정부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도 휴관 연장을 권고한다.”며 “향후 운영 재개 여부는 확진자 발생수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15개 사회복지이용시설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휴관을 실시 중이며, 전체 사회복지 이용시설 총 11만1천101개 중 11만340개(99.3%) 휴관 중이다.

휴관 기간 중에도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은 지속할 예정이다. 시설 종사자는 정상근무를 하도록 해 서비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아동·노인·장애인 등 대상자 특성을 반영하여 도시락 배달, 안부 확인, 가정방문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휴관 권고에 따른 돌봄 공백은 가족돌봄휴가,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 가족돌봄을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휴관하지 않는 곳은 정부의 휴관 권고를 어긴 것으로 봐야 하는 건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사회복지이용시설 중 휴관하지 않는 곳은 주로 어르신들이나 장애인분들을 위한 일자리 관련 기관들 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경우에는 정부 방침대로 지자체를 통해서 철저한 방역조치를 하는 가운데 이용시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