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새로운 도약 위해 '출발'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새로운 도약 위해 '출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4.02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월 78.4%라는 높은 득표로 연임에 성공한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이배영 회장의 제13대 임기가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하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한 개혁에 나서 눈길을 끈다.

 

운영위원, 개방직으로 열고 청년 사회복지사 참여율 높여

먼저, 제13대에 들어서면서 협회장이 직접 선임할 수 있는 운영위원을 개방직으로 열어, 협회 임원으로서 참여를 원하는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방직 운영위원으로 신청한 17명의 회원을 모두 운영위원으로 흡수하면서 전체 운영위원 구성 대비 개방직 운영위원의 비중이 42.5% 차지하게 됐다. 이런 결과는 현장에서 협회 임원으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협회에서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수용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젊은 사회복지사들이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사협 역사상 처음으로 20대·30대 운영위원이 탄생했으며, 대의원 또한 20대~40대 비율이 50%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현장의 다양한 연령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사업에 녹여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년간 인천사회복지종사사의 임금수준을 비롯하여 법적지위 확보 및 제도적 문제 등을 포괄하여 활동해 온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가 발전적 해체를 하면서 인천사협의 역할론이 부상했다. 
이에 인천사협은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증진 및 지위향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대의원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준하는 과정을 마쳐 앞으로 인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권익증진과 지위향상을 위해 인천의 각 사회복지직능단체들과 연대하여 활동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지난 3년간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회원복리서비스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쉼과 힐링을 위한 힐링콘서트, 힐링캠프,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인권보호와 회복지원을 위한 프리:패스사업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현장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인력 파견도 전 직종에 확대해 진행하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등 사회복지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배영 회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해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회복지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