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8일 해제…49개 시설, 1천705명 참여
대구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8일 해제…49개 시설, 1천705명 참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20.04.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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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이 5일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이 5일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 사회복지시설에 내려진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오는 8일 종료한다.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한 코호트 격리에 49개 시설, 1천705명의 종사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는 42개소 1천615명이 참여했으며, 확진자 발생 등 사후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 곳은 7개소, 90명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생활시설 확진자는 전체인원 1만6천여명 중 21명이며,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한 3월 18일 이후에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2주일 이상을 생활인들과 함께해주신 시설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시는 격리기간이 종료되는 8일 이후에도 모든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격리보호에 준하는 능동적 감시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고, 전담공무원이 매일 상황을 점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설 측에는 유증상자ㆍ확진자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 및 보고, 자가예방실 운영, 출퇴근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 역할 강화 등 감염병 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